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생활 속 법률 이야기26

영화 드라마 속 변호사의 모습들 봄이 온듯한 따뜻한 빛깔 하늘에 퍼런 바람 한자락이 스치다 옷깃에 내려앉았습니다. 아직은 겨울이 가지 않은 모양입니다. 며칠간 블러그를 시작한다고 글을 모아 써보면서 다시 한번 글을 통해 정보를 전달하고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어려운 일이란 것을 실감합니다. 이야기를 모아 보여주는 것이 닿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것을 이 글이 좀 더 많은 이들에게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은 가볍게 드라마를 통해 제 이야기를 하나 해볼까합니다. 리갈하이라는 드라마인데요. 최근 한자와 나오키라는 드라마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사카이 마사토라는 배우가 '코미카도 켄스케'라는 무패를 자랑하는 변호사로 나오는 작품입니다. 일본드라마는 직업 세계를 자세히 묘사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눈에 보이기 때문에 작품에서 느끼는 감동.. 2014. 3. 7.
송변 원룸에서 눈물 짓다 1. 프롤로그 제 첫 서울 생활은 명륜동의 작은 원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화려한 도시의 불빛에 잠못이루던 작은 원룸에서의 첫날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부동산 아줌마의 손에 이끌려 이곳 저곳을 보다 들어간 원룸의 추억은 제 첫 서울 생활만큼 정신없고 떨렸으며 새로웠지만 그 새로움에 대한 신선함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내 편이라 여겼던 부동산 아줌마의 일방적인 월세 인상 통지와 불이행시 퇴거요구는 당시 2월의 달빛보다 차가웠기 때문입니다. 2. 묵시적 갱신 주장을 하다 당황스러웠습니다. 계약만료가 불과 20여일 남은 상황에서 월세를 올려주고 그렇지 않으면 당장 나가라니... 당시 법대생으로 이렇게 당해야 하는가 하는 억울함과 서러움이 밀려왔습니다. 책을 펼쳐 무작정 관련 조문을 찾기 시작했죠. 그리고 발견.. 2014. 3. 5.